깍두기에 뉴슈가 넣어도 안심할 수 있을까?

설탕보다 당도가 훨씬 높은 화학조미료, 뉴슈가는 깍두기와 같은 김치나 옥수수 삶을때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뉴슈가를 넣어야 제맛이지만 넣으면서도 건강에 해롭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에 찜찜하기도 한데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뉴슈가는 건강에 해롭지 않다고 합니다.

뉴슈가(사카린)의 종류

우리가 보통 뉴슈가로 알고 있는 것은 상표명이고 원래 명칭은 '사카린'이라고 합니다. 사카린을 원료로 여러가지 상품이 출시되었는데요. 뉴슈가, 특당, 당정, 삼성당, 신화당 등이 있습니다. 이 제품들의 가장 큰 차이는 사카린의 함량입니다.

사카린은 설탕에 비해 300배의 당도를 가지고 있어 소량으로도 단맛을 낼 수 있습니다. 이 사카린은 몸에 거의 흡수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카린은 몸에 거의 흡수되지 않으면서 단맛을 내기 때문에 설탕대신 사용한다면 설탕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나 비만인들에게 설탕의 대용품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로칼로리 음료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캐나다 연구팀에 의해 사카린의 유해성을 발표했던 연구가 오류가 있었다고 이미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한 사카린의 유해성에 대한 오해는 이미 뿌리가 깊게 박혀 부정적인 인식은 바꾸어지지 않는 듯 합니다.

독성연구 프로그램(NTP)과 국제암연구소(IARC) 등의 연구결과 사카린의 독성은 입증되지 않았고 FDA(미식품의약국)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사카린은 암 발생요인이 아니라고 발표했습니다.

2010년 12월 14일 미국의 환경보호청(EPA)에서는 사카린을 '인간 유해 우려 물질'리스트에서 삭제했습니다.

사카린이 유해물질이라는 오해 때문에 더욱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졌고 오히려 이로인해 사카린은 안정성이 검증된 거의 유일한 인공감미료가 되었습니다.

이제 깍두기나 옥수수 삶을때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 뉴슈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네요